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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픈
여러분의 '조은 이웃'입니다
여러분의 '조은 이웃'입니다.
안녕하십니다.
요즘 세상이 살기 좋아지고 의학이 발전되면서 많은 불치병들이 정복되어 가고 있고 사람들의 평균 연령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으로 인해서 모든것이 다 밝고 좋은 상황인 것은 또 아닌것 같습니다.
평균 연령이 올라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아지신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어르신들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젊은이들이 사회에 젊음을 힘으로 미래를 위해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의 어르신들은 우리가 이렇게 좋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이미 젊음을 남김없이 불태우고 과거를 회상하며 쓸쓸하게 살아가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희 센터는 과거에 자신들의 삶을 열심히 사셨던 어르신들이 그저 과거를 회상하며 쓸쓸히 살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은 이웃'이 되어드리기로 했습니다.
'좋은 이웃'이라고 맞춤법까지 다 지켜가며 쓸수 있었지만 제 마음은 좀더 정겹게 다가가고 싶었습니다. 과거 정이 넘치던 시골에 사셨던 어머님께서 이웃에게 남기는 편지에 쓰여진 글처럼 정답고 부담스럽지 않은 사랑이 있는 '조은 이웃'이 되고 싶었습니다.
어르신들이 자신의 추억이 그리고 자랑스런 과거가 혹은 슬픈 아픔이 담겨있을지도 모르는 많은 기억이 있는 그 집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며 말동무도 해드리고 산책도 같이 해드리는 그런 '조은 이웃'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때로는 자식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간호사처럼, 어른신들에게 사랑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르신들께서 과거만 회상하며 쓸쓸하지 않게, 이제는 현재에도 더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함께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조은 이웃입니다."
- 조은이웃센터장 이순옥 올림 -